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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티크닉 :: 연남동 아기자기한 홍차 스콘 맛집

 

 

티크닉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50-5

매일 14:00 - 20:00

월화 휴무

 

 

 

 

인스타그램에서 티크닉 스콘 사진을 자주 봤었다.

연남동은 집에서 멀어서 한참 잘 안갔었는데

송리단길 위주로 다녔더니 좀 지루해진 느낌도 있다.

 

합정에서 일하는 동생이랑 스트레스에 관한 얘길하다

만나서 얘기를 하기로 하고, 티크닉에 갔다.

 

 

 

매장안은 좁다.

두사람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두개정도 있다.

유리창에 보니 원데이 클래스도 하신다.

 

 

 

메뉴는 홍차, 밀크티, 차이티, 허브티, 아이스티

그리고 크림티 세트

 

주문을 할땐 세트에 적혀있는걸 자세히 안봤는데

스콘을 먹을거면, 크림티 세트로 먹는게 나을것 같다.

스콘에 딸기쨈만 나오길래 버터는 없냐고 물어봤는데

없다고 하셨었는데, 클로티드 크림은 세트에만 나오나보다.

 

 

 

티크닉은 매장 안보다 밖에 자리가 더 많다.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었다.

바로 앞에 찻길이 있었지만,

차가 그리 많이 다니진 않았다.

 

 

 

 

티크닉 바로 옆에 있는 서점, 리스본

예전에 이 서점을 지나면서 들렀던 적이 있다.

그때 티크닉을 보긴했었는데, 

원래 차를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그냥 지나쳤었다.

스콘이 유명한 곳인줄 알았더라면

그때 아마 티크닉에 벌써 갔었을텐데 ㅎㅎ

 

 

 

 

 

동생이 갑자기 손 소독 청결젤을 줬다.

언뜻봤을때 젤리음료인 줄 알고 좋았었는데
먹는게 아니잖아. 그래도 고마워.
손 청결하게 관리해볼게 :)

 

 

 

 

 

테이블이 라탄 여행 가방이어서인지,

피크닉 나온 기분이었다.

피크닉 나와서 차 한잔 마시니까 정말 티크닉이다.

 

 

 

스콘 단품으로 시켜도 클로티드크림 주세요..

스콘맛은 흔한 스콘맛이다.

클로티드를 바르면 반전의 맛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주신 잼과도 먹어보고 스콘만도 먹어봤는데

왜그리 인스타에 자주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난 스콘 맛보다는 tea 종류를 다양하게 파는 것과

피크닉을 나온 듯한 기분을 주는 분위기가 좋았다.

마침 날씨도 좋았고,

오후 4-5시라 해도 적당하게 지고 좋았었다.

 

근데 옆테이블에 두세살 정도의 애 두명이 오면서..

#$%^%^$

 

 

 

 

덕분에 공원산책을 했는데 너무 좋았다.

연트럴파크 걷는거 정말 오랜만이다.

 

 

 

 

튤립도 너무 이쁘게 피어있고,

 

 

 

 

걷다가 본 딩가 케이크 하우스는 동화나라 같았다.

 

카페는 기대보단 좀 실망이었지만,

오랜만에 연남동 나들이는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