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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카페 노티드 :: 청담동 귀여운 도넛카페

카페노티드 청담점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7-4
평일 12:00 - 22:00
주말 11:30 - 22:30
도넛은 오후 1시 이후 판매

지난 주말에 노티드 서래점을 갔었는데
도넛이 다 팔렸다고 했었다.
늦은 오후에 가긴 했지만 도넛이 없을줄이야 ...
더 만들지도 않으신다고 하셔서
다른것들을 먹고 왔었다.

오늘 약속이 생겨서 청담 노티드에 갔다.
노티드로 가는 길에 노티드 상자를 들고 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또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도넛이 가득가득 담겨있었다.
그런데 평일 낮에, 점심시간도 아닌데
카페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노티드 트레이드 마크인가보다. 스마일 :)

너무나 귀여운 상자들
사람들이 분홍 노랑 상자들을 많이 들고 다니더라.
카페 노티드에선 코로나는 딴세상 얘기 ...

도넛을 테이크아웃만 할건데도 줄이 길다.
쇼윈도 케잌을 보느라 기다리는 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케잌 맛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상자만큼은 최고 귀엽다.
어쩔땐, 음식점이래도 맛보다
사진찍을 거리를 주는게 더 중요한가, 싶기도 하다.

동그랗게 튀어나온 귀여운 필링 아이디어도 좋다.
도넛이 하나 3000원~3500원 정도인데
카페에서 파는 스콘이나 케잌가격이랑 비교하면
보통의 가격인것 같은데
던킨도넛이랑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비싸다.

던킨도넛에 비하면 필링도 가득하고
재료도 더 좋은걸 쓰셨겠지만 :)

밀크크리미는 어찌나 정갈하게 앉아있는지
제일 궁금했는데, 카페에 자리가 없어서 도넛만 샀다.
혹시나 담에 또 노티드를 가게된다면, 밀크 크리미로.

나도 노티드 상자 사진 찍어볼래요!
도넛을 사자마자 도산공원으로 가서
친구가 볼일을 보는 동안 나는 사진을 찍었다.
봄이랑 잘어울리는 상자.. 라가보다
공원의 흙바닥이랑 잘어울린다.

도넛은 실온에서 다음날 오전까지 먹는걸 권하신댔다.
다 못먹으면 냉동해야하냐고 물었더니
냉동냉장보관 하지말라고 하셨다.
하긴 냉장, 냉동 보관하고 나중에 먹으면
맛이 이상해질것같긴 하다.

나는 사진만 찍고 집에와서 먹긴했는데
공원에서 노티드 도넛을 드시고 있는 분들을 봤다.
날씨가 좋으니 소풍 나온 기분으로 먹어도 좋겠다.

도넛은 솔직히 그냥 도넛 맛이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