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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ful life

봄 라이딩 (팔당초계국수, 카페웨더, 머거보까갈비찜, 랑데자뷰)

 

 

팔당초계국수 본점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리 80-11

매일 9:30 - 21:30

 

자전거든 바이크든 차든,

날씨가 따뜻해지고 교외로 나가고 싶을때가 되면

많이들 가는 곳중 한군데가 팔당인것 같다.

 

베스파로 인연이 되어 이제 친구같은 사람들이랑

오랜만에 중장거리 라이딩을 했다.

예전이었으면 15km 정도는 동네마실이었는데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나서야하는 거리이다 :)

 

선거일이라 사람들도 일찍 투표하고 나섰는지

가는길이 많이 막혀서 차가 움직이질 않았다.

위험해서 도시시내에선 안그러려고 하지만

차들도 모두 서있거나 서행중이라
갓길로 조금씩 움직여서

차들보단 비교적 빨리 도착했다.

주차도 일렬로 후다닥

 

 

 

송파에서 팔당까지 한시간도 채 안되는 거리이지만

라이딩을 하고 다같이 먹으면 참 맛있는데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먹으면 더 꿀맛일것 같다.

그렇지만 난 자전거 라이딩은 못하겠다 ㅎㅎ

자전거 라이딩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해 ..

 

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도
앞에 29팀이 대기하고 있었다.

매장이 크다보니 다행히 걱정했던것보다 빨리 들어갔다.실제 웨이팅 시간은 30분도 안됐던거 같았다.

옆에 있던 팔당만두골로 안내를 받아서
더 빨리 먹을 수 있었을지도.

오랜만에 먹으니 초계국수랑 만두 둘 다 너무 맛있다.

 

초계국수는 일반으로 시켜도 양이 정말 많다.

곱배기는 정말 30대 남자가 먹어도 많은 양이었다.

혹시나 배가 너무 고파서 곱배기를 시키려는 분들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할것같다 ㅎㅎ

 

 

 

 

카페웨더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287-1

매일 10:00 - 22:00

'디저트가 맛있는 분위기 좋은 하남 갬성카페' 란다 :)

주차 가능하다!

 

생각보다 라이더들도 많았다.

하긴 라이딩 코스이니 어쩌면 당연하다.

게다가 이제부터 라이딩 시즌 on 이다. 

 

 

 

예전엔 모두 베스파를 탔었는데

이제 CB1100 두대, 베스파 두대

 

 

 

 

입구부터 동남아시아 여행기분이다.

 

 

 

베이킹하시는 공간이었는데

베이킹 하는 곳을 볼 수 있게 유리로 해두셨다.

카페의 분위기에도, 손님에게 믿음을 주기에도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다.

 

 

 프리츠 원두를 쓰신다.

 

 

 

 

 

쿠키, 스콘, 크로아상, 케잌-

베이커리 종류가 많았었는데

시기도 그렇지만 손님이 많아서

밖에 진열된 빵들은 좀 찝찝하기도해서

진열장 안에 있는 케잌들만 주문했다.

 

 

 

카페 옆 공간에는 인테리어제품을 판매했다.

라탄소품들때문에 이뻐보였는데

막상 사고싶었던건 없어서 구경만했다.

 

 

 

카페와 소품가게 사이 공간

구석구석 이쁘다 :)

 

 

 

1층엔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갔다.

1층 문을 열면 야외인듯 아닌듯한 공간이 있는데

거기도 정말 이뻤다.

 

 

 

장비가 많은 헬멧이랑

알록달록 이쁜 헬멧 ♡

대부분의 취미생활이 그렇겠지만

바이크도 바이크 외 장비가 여러가지 많다.

예전에 탈땐 장비욕심이 하나도 없었는데

요즘엔 이것저것 관심이 많다.

 

 

 

초계국수랑 만두를 먹고 배가 부르지만

디저트도 꼭 시켜야지 ㅎㅎ

얼그레이, 초코, 인절미 티라미수

얼그레이 쉬폰케잌은 많이 봤지만

얼그레이 치즈케잌은 처음이었는데 맛있었다.

티라미수도 떡이 들어있어서 독특했고,

초코케잌도 크림이 많아서 질리지 않고 맛있었다.

괜히 유명한게 아닌가봐.

 

1차 라이딩은 오랜 친구들과

초계국수를 먹고 커피를 한잔 마시고 마무리를 하고,

2차 라이딩을 위해서 집에서 잠시 쉬었다.

 

 

 

 

 

그리고 먹어보까 매운갈비찜으로 ㅎㅎ

두번째 라이딩은 베스파만 모이는 베스파 모임이었다.

아무래도 같은 바이크를 타면 정보 공유도 할게 많고

유대감 같은 것도 있고 그 나름대로 재미가 있는것 같다.

 

먹어보까매운갈비찜

서울시 중구 신당동 368-59

매일 11:00 - 22:30

휴일 마지막 일요일

 

 

매운맛과 덜매운맛 두가지가 있는데

나는 매운걸 그리 잘 먹지못해서 덜매운맛 테이블

 

돼지고기와 소고기중에 돼지갈비찜으로.

 

계란말이에 추가 4,000원이라 적혀있어서 

기본으로 나오고 추가하려면 4,000원인줄 알았는데

여쭤봤더니 계란말이가 기본으로 나오는게 아니랬다.

손님들이 많이 오해하고 물어보신다며 미안하다고 하셨다.

 

테이블당 볶음밥까지 3개씩 먹고 일어났다.

라이딩을 하다보면 끼니를 푸짐하게 챙겨먹어서

많이 움직이는데도 살이 많이 찐다 ㅎㅎ

 

 

 

 

랑데자뷰 서교점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39-5번지

매일 12:00 - 23:00

 

모임멤버가 운영한다는 카페로 갔다.

카페가 홍대에 있었는데, 

송파에선 팔당보다 홍대가 더 먼 것 같았다.

 

 

 

 

서교동에 이렇게 큰 카페가 있었나.. 싶었다.

층마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게 보였다.

우리는 인원이 많아서 옥상으로 갔는데

옥상 인테리어도 엄청났다.

아직은 저녁공기가 조금 쌀쌀하지만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옥상에 자리가 없을것 같다.

 

 

 

옥상에서 주차해둔걸 보니 귀여웠다.

이런게 베스파타는 맛 ㅎㅎ

모아두면 알록달록 장난감처럼 귀엽다.

의외로 라이더들 중에 감성적인 사람이 많다.

특히 베스파 오너들은 더 그런것 같다.

 

 

 

디저트를 대접해주신 사장님 :)

종류별로 하나씩 주신거 같다.

낮에도 디저트를 많이 먹었지만

저녁에 밥을 다시 먹었으니 디저트도 다시 ㅎㅎ

 

커피는 나한텐 연한편이라 보통의 맛이었는데

디저트는 다 맛있었다.

얼그레이는 낮에 먹고 또 먹어도 맛있고,

녹차케잌은 녹차맛이 정말 진했다.

레몬 파운드케잌은 위에 설탕은 달았지만

파운드 케잌치고 촉촉했다.

 

 

 

옥상에서 본 아랫층 테라스

카페라기보다 미팅룸같다.

저런곳에서 미팅하면 일이 더 잘될것 같다 ㅎㅎ

 

 

 

오랜 친구들이랑 라이딩을 하거나 최근 2년동안엔 타지않아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인사를 하는게 좀 어색하기도 했는데

다양한 직종,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면 재밌다.

 

이제 날씨가 계속 좋으니 시간이 되면 자주 나가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