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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ful life

석촌호수 벚꽃절정

코로나때문에 석촌호수가 폐쇄되었다.
새벽 5시부터 9시까지만 개방하고
입구도 4군데로 제한했다.

작년엔 사람많은 시간을 피해
새벽 한시쯤가서 구경을 했었는데
이번엔 아침 일찍 다녀왔다.
아침엔 운동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작년만큼 한산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작년 주말 낮 교통지옥 밥집지옥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천국이지 벚꽃천국 :)

솜사탕 혹은 팝콘같은 뽀얀 벚꽃들이
이번주까지 절정일것같다.
아침에 걷는데 바람에 벚꽃잎이 날려서
눈이 오는거 같았는데 이쁘긴했지만
곧 많이 질거란 뜻이기도 하니까...

어제아침이랑 오늘아침 이틀 다녀왔는데
어제보다 오늘 더 떨어져보였다.
그래도 아직 롯데월드쪽으론 보송보송하다 ^^

 

목에 있는 긴 털을 휘날리며
집 위에 서있던 아이가 너무 멋있었다.
벚꽃구경온 사람구경하듯 지붕에서 쳐다보고 있었다.

 

이 커플은 어제 깨쏟으며 밥먹던 커플

안좋은일로 벚꽃축제가 취소된건 안타깝지만..
너무 붐비지 않아 송파주민으로썬
좀 더 여유있어서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