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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커피 (gestalt) :: 연남동 화이트톤 카페 게슈탈트 커피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28-26 2층 010-4745-1564 월수목금토일 12:00 - 20:00 화요일 휴무 멀어서 연남동까지 잘 안갔었는데 오랜만에 연남동 카페에 다녀왔었다. 연남동엔 다양한 분위기의 카페가 많아서 좋다. 화이트톤 인테리어에 경쾌한 빨간색 컵이 예쁘다. 가구, 소품 모두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시나보다. 개인적으로 새하얀 인테리어를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같이 간 동생이 화이트 인테리어를 좋아한다고 하여 같이 갔는데 한번씩 이런 분위기도 좋은것 같다. 주위에 흐트러진게 없으니 커피와 대화에 집중하기 좋다. 게슈탈트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개체는 대상을 지각할 때 그것을 산만한 부분들의 집합이 아니라 하나의 의미있는 전체, 즉 '게슈탈트'로 만들어서 지각한다고 하였다. 게..
카페 올레오 (OLEO) :: 송파/석촌 스모어랑 커피 카페 올레오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8-4 010-6839-6306 월수목금토일 11:30 - 21:30 화요일 휴무 걸어가는데 가을느낌 외관이 눈에 띄었다. 미국에 있을것 같은 카페 느낌 ㅎㅎ 풍성한 초록, 큰 나무테이블, 그리고 테이블 가운데 프렌치 스타일 화병은 나의 로망 ♡ 다른 한쪽은 심플한 우드톤 나무 앞 큰 테이블 공간과 이 공간이 전부이다. 평일 낮이라 조용했는데, 주말엔 시끄러울수도 있겠다. 창너머 보이는 가게들은 너무나 한국스럽지만, 카페 올레오 유리창 데코는 자꾸만 90년대 미국 영화에 나오는 카페같다. 바로 전 약속에서 커피를 마셔서 진저프룻티를 마셨는데 향이 새콤달콤 좋다. 그리고 커피메뉴에 올려서 사진을 많이 찍는 스모어도 허쉬초콜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스모어맛은 그냥 그랬지만..
오린지 (Oh, linzi) :: 송파/석촌 타마고산도와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 오린지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87-6 010-9292-4802 월화수금토 12:00 - 21:00 일, 공휴일 12:00 - 20:00 목요일 휴무 주차는 안되요. 레어치즈케이크 한입 먹을때마다 '너무 맛있다아!' 하나도 느끼하지않다. 오히려 상큼하다. 오린지는 미도리라떼랑 타마고산도가 유명하다. 미도리라떼는 커피가 아니라 처음에 궁금해서 마셔본 이후론 안마시고, 타마고산도는 맛있어서 가끔 생각날때 사먹는다. 오린지 타마고산도엔 와사비 향이 나는데 그게 뭔가 묘하게 매력적이다. 같이 주시는 토마토마리네이드도 맛있다 :) 커피는 평범하지만 디저트가 맛있어서 자주 가게되는 곳 단점이라면, 내부와 테이블이 좁아서 좀 불편할 수도 있다.
모루식당 :: 송파/석촌 맛집, 동네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모루식당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20-11 02-422-1994 수목금토일 11:00 - 재료소진시 종료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주차 안되요 오늘의 카레 8,000원 반반카레 9,000원 들어가는 입구부터 이뻐서 사진찍느라 못들어가고 기웃기웃 하게된다. 나무색과 심플한 선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든다. 테이블이 몇개 되지 않아 식사피크타임엔 웨이팅을 하게 되겠지만, 공간이 넓었더라면 모루식당만의 느낌이 나지 않았을것 같다. 단순한 인테리어와 조용한 분위기때문에 맛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내가 갔을땐 대부분 연인이나 친구 둘이 소곤소곤 얘기나누면서 밥을 먹고 있었다. 반반카레 친구는 오늘의 카레 원래 커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모루식당의 일본식 커리는 정말 맛있다! 먹고나면 외식한거 같지 않게 ..
온량 :: 송파/석촌 송리단길 바른이들의 식탁 온량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47 02-422-3642 매일 12: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노키즈존 브레이크타임이 5시까지인줄 알고 5시에 갔다가 기다린 덕분에 웨이팅은 없었다. 주말에 지나가다가 봤는데, 코로나때문에 손님이 없을 줄 알았는데 웨이팅이.. 초록식물과 나무가구 인테리어를 좋아하는데 너무 내추럴하지만도 않아서 더 좋았다. 적당히 편하면서 적당히 격식을 갖춘 것 같은 느낌 원래 온량은 서울숲에 먼저 있었고 송리단길엔 2호점이라고 한다. 서울숲에 가면 성수 온량도 가보고 싶다. 특급호텔 출신 요리사들이 운영하는 Rustic kitchen restaurant 당일 준비된 재료만을 판매한다고 한다. 물병이 꼭 프랑스에서 온 것 같다 ㅎ.ㅎ 작지만 눈이 갔던 장미 조명 ..
태양커피, 메종엠오 :: 아인슈페너와 마들렌 태양커피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851-1802-534-8180평일 09:00 - 21:00주말, 공휴일 12:00 - 21:00 인테리어는 예쁘지만 커피맛이 별로인 곳이 너무 많은데...태양커피는 커피도 맛있고 자연스러운 인테리어도 부담없다. 공간이 좀 좁긴하지만, 날씨 좋은 봄 오전이나 해가 좀 진 여름 오후에밖에 앉아서 마시면 기분이 너무 좋다 :) 난 플랫화이트를 좋아하지만, 태양커피에서는 아인슈페너도 자주 마신다. 지금은 네스프레소로 바꿔서 사진않지만,판매하시는 원두도 맛있어서 갈때마다 사왔었다. 롱블랙이랑 아인슈페너는 취향에 맞게 골라 마실 수 있다. 롱블랙1번, 산미가 강하고 열대 과일 계열의 향미2번, 산미가 비교적 약하고 고소한 견과류 계열의 향미 아인슈페너1번, 에스프레소 + 물 + 크림2..
이누식당 :: 방배역/내방역 혼밥도 좋은 파스타집 이누식당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850-31 010-9337-8947 화수목금토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4:00 - 18:00 라스트오더 13:15 (런치), 21:00 (디너) 주차는 안되요 https://www.instagram.com/inoo_j/ 테이블이 니은자로 놓여있다. 앉은 자리에서 마주한 벽엔 영화가 나오고 왼쪽엔 오픈 주방이 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눈과 귀가 심심하지 않다. 이누식당은 내가 젤 좋아하는 곳 중에 하나이다. 분위기도 맛도 너무 좋은 곳 포르치니 버섯 크림소스와 만가닥 버섯, 고소한 부채살 스테이크가 올라간 '또바기' 매콤한 오일베이스, 껍질째 구운 새우와 날치알이 톡톡터지는 식감이 좋은 '늘솜' 처음갔을때 늘솜과 또바기를 시켰었는데 둘다 너무 맛있어서 반..
콘메 :: 송파/석촌 생면 파스타가 맛있는 곳 콘메 Trattoria CONME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85-5 1층 010-5382-3419 매일 12:00 - 22:30 브레이크타임 3:00 - 5:00 라스트오더 14:00 (런치), 21:00 (디너) 집에서 후다닥 뛰어가면 5분밖에 안걸리는 콘메 :) 가끔 파스타 먹고 싶을때 생각나긴 한데 혼자는 가고싶지 않았다. 그런데 갈때마다 혼자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연인과 데이트로도 너무 좋은 장소이지만 주말 한창 시간만 피하면, 혼자 밥먹기도 좋은 곳이다. 담엔 내추럴 와인을 꼭 마셔보고 싶다. 식전빵 담백하다. 이곳에서 직접 만드신다고 한다. 메뉴에 어떤 파스타와 어떤 소스인지 자세히 적혀있다. 하나하나 읽어보고 골랐다. 이 날은 뇨끼가 먹고싶어서 갔는데 개인적으론 뇨끼보단 파스타가 더 맛있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