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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더백푸드트럭 :: 해방촌 풍경을 보며 수제 햄버거

 

 

더백푸드트럭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406-55

매일 11:3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주차는 안되요!

 

 

 

 

 

 

햄버거는 좋아하는 음식이 무어냐 물으면

딱히 대답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자주 먹는 음식 중 하나인것 같다.

수제버거는 맛이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은데

그래도 더백푸드트럭 햄버거가 제일 맛있다.

빵냄새도 좋고 고기도 냄새안나고 맛있다.

 

아, 맛있는 녀석들 수제버거편에서 나왔다고 한다.

안봤지만 보나마나 엄청 맛있게 먹었을것 같다.

 

 

 

 

 

 

더백푸드트럭 햄버거를 나보다 더 좋아하는 언니와

한때 자주 가서 사이드를 이것저것 시켜봤었는데

햄버거는 기본 감자가 제일 잘 어울린다.

 

 

 

 

루프탑도 있고 테라스도 있는데

루프탑은 시간대를 잘 못 맞춰서가면

먹다가 등짝이 익을 수도 있다.

혹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을 수 있다.

먹는건 실내에서 먹고, 사진은 테라스에서 찍고.

일찍가서 창가에 앉으면 먹으면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데

막상 먹을때는 먹느라 수다떠느라 잘 안봐지긴 했다.

같은 서울이지만 송파랑은 많이 다른 모습이다.

부산같기도 하다.

 

구석구석보면 해방촌에도 맛집이 참 많은것 같은데

새로운 시도는 잘 안되는 해방촌 맛집들..

 

 

 

여름에 가면 더백푸드트럭 옆 골목에

능소화가 핀 집이 있다.

지나가다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몇장이나 찍었었는데

그래서 더백푸드트럭을 떠올릴때면

저 능소화 핀 장면도 같이 생각난다.

 

 

 

 

이건 다른 날에 간건데

더백푸드트럭엔 맛있는 맥주도 여러가지 있다.

난 술을 못마시니 따로 시키진 않았는데

한모금 얻어마시니 햄버거랑 잘어울린다.

역시 햄버거엔 탄산인데

또 먹다보면 콜라는 질려서 안마셔진다.

역시 기본 감자가 젤 맛있다 :)

 

 

 

 

 

 

영화 아메리칸 쉐프에 나오는 쿠바샌드위치!

는 사실 햄버거보단 별로다.

그래도 가끔 햄버거처럼 너무 고저스한거 말고

샌드위치처럼 차가운거 말고

햄버거 같지만 샌드위치 같은거 먹고싶을땐

쿠바샌드위치도 괜찮은것 같다.

주말이 되니 어쩐지 햄버거가 먹고싶다 ㅎㅎ

 

가보진 않았지만

용산역 쪽에 2호점 더백테라스도 오픈했다고 한다.

용산쪽은 정말 갈 일이 잘 없지만,

언제 간다면 더백테라스도 가봐야지.

 

+

 

혹시 나처럼 음료를 안마시고, 밥을 먹고 난 뒤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을 위해.

더백푸드트럭 옆에 오리올이라는 카페가 있다.

배가 부르니 좀 걷고 싶기도 하지만,
주변에 딱히 볼것도 없고 해서

우린 오리올로 바로 가곤 하는데
커피가 엄청 맛있는것보다 문을 활짝 열어두셔서 좋았다.

갈때마다 손님이 별로 없어서 얘기 나누기도 좋다.

 

 

 

햄버거 먹고 배불러도 쿠키쯤이야.